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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기 사용 후기 (완전 감동이에요)
subject 연수기 사용 후기 (완전 감동이에요)
writer 호야**** (ip:218.239.109.15)
  • date 2011-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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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구입한 워터클리닉 파이 연수기에요.

 

출산하고 산후조리원에 있으면서 가장 걱정한 것이 아기 목욕물이었어요.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가 오래된 아파트라서 눈에 보이진 않지만 녹물이 많거든요.

정수기가 있어서 먹는 물이나 과일, 야채 등 씻는 것은 걱정이 되진 않지만

아기 목욕물을 정수기물을 데워서 씻길 순 없잖아요.

그래서 기존에 렌탈하고 있는 정수기와 비데 회사에 알아보았는데 연수기 렌탈비용도 만만치 않더라고요.

 

이 연수기는 샤워꼭지만 간단하게 바꿔주기만 하면 설치 끝~!! 누구나 쉽게 할 수 있어요.

가격도 완전 착해요. 전 공구가로 구입한 거라서 가격을 말씀 드리기가 좀 그러네요.

 

 

이 연수기를 사용하면서 신랑이 제게 한 말이 " 또 사기당했구나 ~" 였어요.

말도 안된다고 하나도 효과가 없을 거라면서 ...

 

그래서 그래도 이거 달아 놓으니까 신생아 아기 목욕시키는데 마음은 편하다고 그렇게 그냥 위로 받고 쓸란다고 했죠.

그리고 10일 정도 지나고 나서 필터를 보고 깜짝 놀랐어요.

 

 

추가로 구매한 필터와 10일정도 사용한 필터(오른쪽)이에요. 이 확실한 차이가 보이시죠?

 

연수를 사용하면서 몰랐었던 사실을 하나 알게 되었어요.

아기들 목욕 시킬 때 목욕하고나면 피부가 군데군데 붉으스름한 얼룩처럼 생기는 것 있잖아요.

조금 있으면 사라지고 ...

전 그게 물이 뜨거워서 그런 건 줄 알았는데 물이 원인이었어요.

물을 바꿔주니까 그런 증상이 전혀 없네요.

 

 

그리고 저희 큰 아이는 아직 양치질이 익숙하지가 않아서 자꾸 뱉어야 하는데 물을 먹어요.

그래서 삼켜서 많이 신경쓰였는데 이젠 연수기물로 양치질 시키니까 좀 삼켜도 마음이 놓여요.

 

 

그리고 다른 사람들은 후기에서 샤워기꼭지가 많이 무거워서 불편하다는 말도 있는데 그렇게 사실 불편할정도로 무겁진 않아요.

오히려 조금 무게가 있어서 전 더 좋은 것 같아요.

 

 

이렇게 대아나 목욕욕조에 샤워기를 넣어 두고 받을 수 있거든요. 지금 틀고 물 받고 있는 모습이에요.

기존 샤워꼭지는 이렇게 틀어 놓으면 샤워꼭지가 이리저리 방향을 돌아서 욕실이 물천지가 되고 제 옷이며 머리며 다 젖어서 물 다 받을 때까지 꼭 잡고 있어야했거든요.

 

그리고 확실히 머리 감을 때도 전 린스나 헤어팩으로 나중에 한번 헹궈줘야만 빗질이 가능했는데 그냥 샴푸만 해도 머리결이 부드러워요.

그래서 자꾸 린스나 헤어팩 하는 걸 잊게 되네요. ^^

 

혹시라도 저처럼 어린 신생아 아기 목욕물 때문에 사려고 하신다면 좀 더 일찍 구매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전 산후조리원에서 오래 있어서 좌욕할 일이 많진 않았는데 분비물이 많은 임산부나 출산하고 나서 조리할 때 2주정도는 좌욕을 해 주라고 하잖아요.

끓은 물을 식혀서 하라고 하는데 그럴 때도 굳이 그럴 필요없이 이 연수기로 물 받아서 편하게 좌욕하면 될 것 같아요. 그러면 유용하게 잘 사용하실 수 있으실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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